남들 하는 건 다 하고 싶은 용자입니다.
겨울이 오면서 대구철을 맞아 오랜만에 방문한 김해횟집 후기입니다.
근처에 아실 분들은 다 아시는 생대구탕 맛집이죠.
저는 이전에 옛날 할머니집이 떠오르는 새로 빌딩 올리시기 전부터 다녔던 곳인데,
새로 건물을 짓고 나서는 처음 방문 했습니다.
필로티 형식으로 된 가게라서 1층에 주차장이 있지만,
지금 같은 대구 철에는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고, 차를 넣고 빼는데 한참 걸리실 수 있으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김해횟집은 생대구탕으로 너무 유명해서,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시면 대기가 아주 길거나, 혹은 못 드실 수 있으니
아래 번호로 예약 꼭 하고 방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김해횟집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로 213-1
055-552-2123
영업시간 : 11:00~20:00 (월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타임 : 14:00~16:30
(라스트오더 19:00)
* 대표메뉴
생대구탕 : 1인 25,000원 (11월~2월)
가게 입구에는 윤석열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찍은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옆쪽 벽에는 연예인, 정치인 등등 많은 싸인이 붙어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예약자를 확인하시고, 자리를 안내해 주십니다.
아래는 기본 찬과 모둠회 입니다.
전반적으로 찬이 나오기 전에 조금씩 먹기 좋았어요
굴도 따뜻해서 먹기 좋았어요!
저희는 모둠회 소자와 대구탕을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둠회는 주문이 많지 않으면 잡은 지 조금 지난 회를 주시는 경우도 종종 보아서 좋아하지 않는데
싱싱하고, 가격대비 양도 많아서 먹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메인인 생 대구탕,
인원수에 맞추어 한 솥에 끓여서 바로 옆에서 각자 그릇에 떠주셨는데,
확실히 평소에 먹던 냉동대구들과 달리 살이 부드럽고 가득했어요!
매번 먹던 대구탕은 국물이 투명한 편이었는데,
이렇게 뽀얀 생선 국물은 김해횟집에서만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지리류는 식초를 살짝 넣어서 먹으면 맛이 더 업그레이드되는 거 알고 계시죠?
첫 입을 맛보고 식초를 또 가미하면 다른 맛이 되니까
한번 시도해 보세요
이 겨울 따뜻한 국물이 당기신다면, 김해횟집의 생대구탕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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