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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토리/일상토리

[템플스테이]산청 대원사_여자 혼자 템플스테이 후기

by 용자토리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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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하는 건 다 하고 싶은 용자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산청 대원사 템플스테이 후기입니다.
처음으로 해보는 템플스테이이고, 혼자서 가게 된 터라 준비과정부터 
꽤 긴장도 하고 설렘도 있었던 여행이었는데 너무 좋았었던 시간이라 블로그에 남겨볼게요!
 
먼저 템플스테이는 아래의 예약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템플스테이 예약홈페이지

템플스테이는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입니다

www.templestay.com

지역별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 절과, 간단한 해당 절에 대한 설명
그리고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가격도 다 안내가 되어있어 가고 싶은 절을 선택하기에 편리했습니다.!
 
저는 집에서 가까운 곳보다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을 원했고,
1인실이 제공되며, 사찰 밥이 어떨지 몰라 후기들 중 밥이 맛있는 곳이라는 "지리산 대원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산청 대원사 봉상루

지리산 대원사(산청) 템플 스테이
금액  : 1박/ 성인 1인 기준
- 체험형 1인실 : 80,000원 
- 휴식형 1인실 : 70,000원
- 체험형 2인이상 : 60,000원
- 휴식형 2인이상 : 70,000원

템플담당 연락처 : 010-4919-2446
 


템플 팀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알게 된 지리산 대원사 예약에 도움 되실 내용 아래에 함께 적어둘게요!
대원사 템플스테이는 총 8개 방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1인실로 사용하실 경우, 각 1인 요금을 지불하셔야 1인실로 사용 가능하세요,
혹시 2인이상 오셔서 1인실을 사용하시고 싶으신 경우에는 각 1인실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2인 이상의 예약텝에서 예약을 진행하신 경우 1개의 방사에서 생활하시게 됩니다!
때문에 많을 때는 약 20명 이상이 함께 템플스테이를 하시는 경우도 있고, 적으면 8명 혹은 빈 방사가 있다면 
그 이하의 분들과 함께 템플 스테이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간혹 3분이 2인 이상 예약 부분에서 예약을 하시고, 도착하셔서 1인실을 각각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해요,
그러면 추가금도 필요하지만, 남는 방사가 없어서 도움을 드릴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니 예약하실 분들은 꼭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체험형의 경우, 108배, 그림 그리기 혹은 염주 만들기가 추가되어 10,000원의 추가금이 발생합니다.
나머지는 휴식형과 동일합니다!
 
저는 휴식형으로 3박을 선택했고,
처음엔 음식과, 지루함에 지치면 어쩌나 하고 고민했는데 다행히도 너무나도 알차고 푹 쉬다가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템플스테이 신청하러 가기
예약을 하고 나면 이렇게 준비물과 문자를 보내주셔요

지리산 대원사 템플스테이 예약내역


 
저는 초행길이라 길을 조금 헤매어서 14시 55분에 도착을 했구요,

지리산 대원사 템플스테이 사무실 및 차담장소


15시부터 템플 예절 및 스테이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이라, 조금 일찍 도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원사 템플스테이 안내서

입실 전에 기본 안내문을 받고, 블로그에서만 보던 귀여운 조끼와 바지를 받았습니다!
 
방안은 이렇게 깔끔했어요!

대원사 템플스테이 방사 내부


차와 다기도 준비되어 있었고,

대원사 템플스테이 방사 차


샤워실도 아주 깔끔했습니다!!
 

대원사 템플스테이 방사 내부 샤워실

 
저는 3박을 예약한 터라, 혼자 아주 오래 머무는 사람이 되겠다...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후 차담시간에 보니 저 말고 같은 날 오신 2분은 2박을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지내보니 1박은 너무 짧다고 느껴지기도 했어요!!
또 머물다가 보니, 기간 연장하셔서 하루씩 더 있다가 가시는 분도 계셨고, 방사가 없는 날엔 근처 민박집에 가셨다가 다시 들어오시는 분도 계셨구요!

화장실 앞에는 이렇게 또 안내문이 붙어있었습니다

대원사 템플스테이 방사내부 안내문


그리고 제가 머물렀던 방사 건물입니다!

대원사 템플스테이 방사 건물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에는 템플팀장님의 인솔 아래 간단히 절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는 시간이 있습니다!
템플 팀장님께서 너무 재밌으셔서 설명도 더 쏙쏙 들어왔습니다.
 

대원사 템플스테이 법당

대웅전, 원통보전, 산왕각, 다층석탑등에 대한 설명도 하나씩 들을 수 있었고, 대원사라는 절에 대해서도 간단히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원사 전경

절을 한 번 둘러보고 나서는 스님과의 차담시간이 있는데요,
첫날은 템플 담당스님과의 차담, 둘째 날은 템플 담당스님의 출타로 인해 주지스님이 차담을 하신다고 하셔서 두 번이나 참석했답니다!
 
차담은 원치 않으시면 참석하지 않으셔도 되고, 원하신다면 저처럼 여러 번 참석하셔도 됩니다!
템플 담당스님과의 차담도 좋았지만, 저는 주지스님과의 차담이 아주 좋았어요.
 
사실 고민이나 이야기를 하기보다 스님의 말씀을 더 듣는 시간이었는데, 주지스님은 대원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불교문화에 대한 설명을 정말 알기 쉽게 해 주시더라고요!
종교가 없는 제가 불교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럼 템플팀장님, 주지스님께 들은 대원사에 대한 설명을 살짝 적어볼게요

 

 

 


 


대원사는 국내 3대 비구니절 중에 1군데이며, 불교를 배우는(?) 스님들보다는 수행을 하시고자 하는 스님들이 계신 절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많이 알고 있는 합천 해인사나, 양산 통도사 등은 스님들이 처음 불교에 대해 배우시는 수학을 위한 절이라고 하셨어요!
 
또한 대원사는 지리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자 산신령님을 모시고 있고, 지리산은 어머니의 산이기 때문에 지리산에 있는 다른 사찰도 여자산신령님을 모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불교는 그 나라에 뿌리를 내릴 때, 그 나라의 이러한 신앙을 하나씩 받아들인다고 해요, 그것이 우리나라의 산신령에 대한 신앙이었고, 이를 받아들여 절에는 산신령님을 모시는 산왕각이 있다고 하네요?!
소원을 가장 잘 들어주신다는 말이 있으니 꼭 소원을 빌고 가라고 하셔서 제 소원도 간절히 빌고 왔습니다!
 

지리산 대원사 다층석탑

그리고 국보로 보전되어 있는 다층석탑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어요!
다층석탑 안에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보전되어 있다고 하는데 신라시대에 사리를 모셨고, 그 이후 전쟁과 빨치산이 숨어들 수 있다는 이유로 불태우고... 여러 번의 중창으로 인해 관리가 힘들었기에 내부에 사리는 남아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데요! 하지만 89년 석탑을 해제하고 복원하는 과정 중에 58과의 사리와 보관함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부처님, 그리고 깨달음을 얻으신 스님들께서는 사리가 나온다고 하는데, 저는 그 사리가 무엇인지 몰랐거든요,
다층석탑 안에 있는 부처님의 사리에 대해 설명을 듣다가 불교에서 말하는 사리가 무엇인가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또 재미있었던 내용은 기록상으로 신라시대에 자장율사가 모셔둔 사리는 58 과보다 많았다고 해요, (정확한 숫자는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 하지만 불교에서는 사리를 아주 중요한 보물로 여기기 때문에 보관함에 금, 은... 등등 도굴 꾼들이 좋아할 다양한 비싼 것들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통째로 도둑맞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층석탑의 사리는 두 곳으로 분리되어 보물함 같은 곳에 보관된 소량의 사리는 다층석탑 가장 위층, 그리고 나머지 사리는 비교적 일반적인 보관함에 담겨 탑의 아래층에 보관이 되어있어, 이는 도둑맞지 않고 그대로 보전되어 있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님들의 동안거, 하안거 기간에는 바로 옆에 사리전에서 스님들이 수행을 하시기 때문에 문을 닫아두어서 공개되는 기간이 6개월 밖에 안된다고 해요!
다층석탑 보러 가실 분들은 스님들의 안거기간을 피해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리산 대원사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 중에 1개인 물! 대원사 약수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주셨어요

지리산 물이 좋아서 산청 등지에서 약초가 많이 자라고, 식생이 우거지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지리산 물을 먹고사는 사람들에게는 봄에 먹는 고로쇠수액이 하나도 효과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래요!
어쨌든 지리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 중에 가장 깨끗한 물이 대원사에서 마시는 약수일 거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지리산 천왕봉 근처 가장 높은 곳에서 같이 내려오는 여러 물길 중에 대원사로 내려오는 물의 길에는 어떤 마을도 없고, 경사가 심해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천왕봉에서 흘러내려오는 오염되지 않은 물이 그대로 도착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대원사 약수가 좋은 물이고, 그것을 물 소믈리에가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실제로 템플스테이에서 먹고 씻는 모든 물이 이 약수이니 씻고 먹으면서 또 다름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스님과의 차담 이후에는 저녁공양시간입니다!
저녁공양 5분 전 템플스테이 앞마당에 팀장님과 다른 템플스테이 참가자 분들과 함께 공양간으로 가게 됩니다!
저녁은 스님들이 공양을 드시지 않기 때문에 템플스테이 참가자들만 먹게 됩니다!
그리고 동양시간을 알려주시는 목탁소리가 들리면 공양간에 식사를 하러 가면 된답니다!
 

지리산 대원사 공양간

밥은 정말.... 나 절 체질인가..? 생각이 들 만큼 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오이나 깻잎, 나물 등 편식을 심하게 하는 편이고, 먹는 야채가 정해져 있어서
사실 한편으론 이참에 디톡스 하고 살이나 빼고 오지, 했는데
아래에 쭉쭉 사진을 보시면 접시가 갈수록 더 차올라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거예요... 하하
 
가끔 공양 중에 스님들이 점심은 뭐해먹자, 저녁은 뭐 해줄게~! 하시는 말씀이 들리면 세상 그렇게 설렐 수가 없어요....
사실 도시에 있으면 더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도 말이죠?!
 
아 주지스님과의 차담시간에 들은 바로는 스님들의 안거 기간에는 수행을 위해 대원사를 찾으시는 스님들을 대접하시려고 오히려 공양에 더 신경 쓰시니 음식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안거 기간에 또 방문할까 봐요.... 더 맛있다니....
 
대원사의 공양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침공양 : 06시 20분
점심공양 : 11시 20분
저녁공양 : 16시 30분
 

 

 

 

 


 

첫날은 어떤 음식이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되서 조금 적게 담았어요! 

지리산 대원사 저녁공양 1

하지만 저녁때 배고픔으로 가지고간 간식들을 먹고, 맛도 있다는 것을 알고 듬뿍 담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송이버섯국이 나와서 버섯 듬뿍 퍼서 먹었답니다! 조식에는 항상 조미김도 같이 나와서 좋았어요

지리산 대원사 아침공양 1

 
아침공양 때 한쪽 테이블에는 구운 식빵과, 스님이 직접 만드신 쨈, 패스토가 있습니다.
커피도 진하게 내려져 있어서 물을 살짝 타서 먹으면 아주 좋은 아침식사가 된답니다!!
와... 정말 인생 바질페스토였어요... 만드신 스님 찾아가서 배우고 싶을 정도였달까요? 

지리산 대원사 아침공양 토스트

점심공양에는 콩고기로 쌈을 싸먹는 메뉴와 떡볶이 그리고 포도쨈인줄 알만큼 너무나 달았던 포도쥬스도 있었습니다!
갈수록 제 접시가 가득 차는게 보이시나요?!

지리산 대원사 점심공양 2

그리고 점심 먹는 중에 스님이 말씀하신 감자피자와 저녁공양입니다!
점심에 남은 떡볶이가 또 나와서 살짝 당황했지만..
저 감자피자가 분명 치즈와 감자로 만들어진건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함께 참여했던 참여자 친구와 맛있다며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어요!!!

지리산 대원사 저녁공양 2

 

지리산 대원사 아침공양 2

 
그리고 정말 충격이었던 또 다른 점심 공양입니다,
물론 밥도 나와서 선택해서 드실 수 있었구요,
무쌈말이와 크림파스타가... 너무 맛있었어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맛을 정말 너무 잘 내셔서
저 파스타는 지금도 가끔 떠오르는 맛이랍니다.!

지리산 대원사 점심공양 2

 
식사를 하시고 난 후에는 한쪽에 마련된 개수대에서 각자 그릇 설거지 후 정리해주시면 되요!
 
저녁공양 이후에는 저녁예불이 있어요, 예불자체가 휴식형으로 참가하신 분들은 강요가 아니기 때문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예불시간 전에 마당에서 템플 팀장님과 함께 대웅전으로 향하시면 됩니다!
저는 절을 많이 와보지 않아서 삼배부터, 기도문이 다 어려웠는데, 한글로 적힌 뜻도 있는 책을 주셔서 이해하고 따라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녁 예불 이후부터는 또다시 자유시간이에요! 밖에 계셔도, 차를 마셔도 잠을 주무셔도 모두 괜찮습니다!
 
그리고 아침엔 새벽예불이 있어요,
새벽예불은 모든 참가자 분들께 자유롭기 때문에 참가는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새벽의 느낌을 느껴보고 싶어서 참석했는데, 저녁예불보다 조금 더 길고, 조금 더 많은 스님이 참석해 계신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중간중간 조금 졸았어요ㅠㅠㅠㅠ
 
그리고 다시 방사에서 각자 휴식을 취하시다가 아침공양을 가시면 됩니다!


공양이 끝난 후 각자 자유롭게 쉬시다가
8시에 마당에서 산책 가실 분들이 함께 유평마을까지 걷는 산책을 하실 수 있어요!
템플 팀장님이 안내해 주시니 천천히 따라가며 함께 하는 참가자 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 보면 1시간 왕복 코스를 다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산책길이 생각보다 너무 좋았고, 계곡과 나무가 있어서 덥지도 않고 아주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또 자유로이 쉬시다가, 점심공양시간에 맞추어 점심공양을 드시면 됩니다. 방사 반대쪽에 이렇게 의자도 놓여있어서 독서하기도 정말 좋답니다
 

방사 밖 의자

휴식형의 경우 공양시간만 잘 맞춰 주시면 됩니다, 공양시간이 지나면 밥을 먹을 수 없으니까요!!
 
생각보다 사이에 비는 시간이 짧지 않은 듯 하지만, 방사에서 혼자 다이어리를 쓰고, 책을 읽다 보면 몇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1박이신 분들은 점심공양을 드시고 나면 퇴실시간이에요!
 
저는 3박이었기 때문에 오후에도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나갔고, 산책로에서 곰을 조심하란 말이 쫌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대원사 산책길 안내

오리엔테이션 때 방문하지 못했던 산왕각도 다녀오고, 원불보 전의 기도스님과 소소한 대화도 나누며 절을 구경했고,
독서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볕이 좋은 시간이 되니 스님들이 방석도 법당 앞에 내어두고 말리시고,

햇볕 쬐는 대웅전 방석

공양간에서도 설거지에 사용했던 수세미를 내어 놓고 말리시는데...
너무 귀여워서 살짝 담아왔습니다.

공양간 수세미들


 

대원사 템플 스테이
대원사 템플스테이 2

그리고 퇴실하는 날이 되면 점심 공양 이후, 방사내부를 정리하고,
이불커버, 베개커버등을 다 벗겨서 세탁실 앞 바구니에 두시면 되고,
방의 쓰레기는 정리해서 차담을 가진 건물 뒤에 분리수거해주시면 됩니다.
 
머무는 동안 외로울까 걱정했지만 저처럼 혼자 오신 분들도 많고, 템플 팀장님도 잘 살펴봐주신 덕분에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낸 첫 템플 스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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